대한태권도협회, ‘제25회 춘천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 국가대표선수 선발 완료
-여자선수 : 강보라, 강미르, 남민서, 명미나, 이아름, 송다빈-
-남자선수 : 배준서, 장은석, 강연호, 박태준, 김태용, 서건우-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김준리 기자 = 여자부 통합 –53kg 경북 영천시청 소속 강보라 선수의 경기 모습 /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양진방)가 2022년 5월 17일(화)부터 5월 18일(수)까지 2일간 국가대표선발 평가전을 통해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선수를 확정했다.
국가대표선발 평가전은 경상북도 안동시 육사로 205 소재 안동체육관에서 실시했다. 2004년 국내에서 개최된 이후 18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국가별로 남녀 각 8체급 중 최대 6체급까지 출전할 수 있어 평가전은 남녀 각 6체급의 경기를 실시했다.
경기 방식은 기존의 총 득점제가 아닌 라운드별 승자를 가려 3회전 중 2회전을 먼저 승리한 선수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평가전도 동일방식으로 실시했다.
평가전 첫날 5월 17일(화) 경기에는 남자 –58kg 인천 강화군청 배준서 선수를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경북 영천시청 소속 강보라 선수, 인천동구청 소속 명미나 등 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통합–53kg 체급에 출전한 강보라는 결승에서 경기도 고양시청 박혜진 선수를 8:3으로 점수를 벌려 라운드 스코어 1:1을 만든 강보라는, 이어진 3라운드에서 5:3으로 앞선 가운데 경기종료 1초를 남기고 실점을 허용해 5:5 동점으로 3라운드를 마쳤으나, 회전공격 득점 등 우세기준에서 앞서며 승리를 가져갔다.
통합 +73kg은 명미나 선수가 서울체육고등학교 소속 이수연 선수를 상대로 1라운드 7:1, 2라운드 3:0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강보라 선수는 “-49kg과–53kg이 통합으로 진행되어 힘과 체력적 부분에서 부족할까봐 걱정했는데 선발되어 행복하다. 두 번째 출전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인데 이번에도 꼭 금메달을 걸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미나 선수는 “오늘 진행된 3경기 모두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평가전 둘째 날인 5월 18일(수) 경기에서는 경북 영천시청 소속 강미르 선수가 –46kg에서 대구 수성구청 소속 김보미와 서울체육고등학교 소속 김주미를 누르고 우승하며 언니 강보라와 함께 자매가 한국 국가대표선수로 확정됐다.
강미르는 “부상이 많아 훈련도 많이 못하고 걱정을 했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주셔서 좋은 결과 있었다. 아시아선수권에 나가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김준리 기자 = 남자부 –54kg 한성고등학교 소속 박태준 선수의 경기 모습 /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54kg급은 떠오르는 신예 한성고등학교 소속 박태준 선수가 경북 영청시청 소속 김세윤 선수를 꺾고 선발되었다. 1라운드 초반 머리공격을 내주며 4:0까지 밀린 박태준은 차분하게 몸통공격을 성공하고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몸통공격과 뒤후리기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16:6으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14:11로 역전승을 거둔 박태준은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박태중은 “-54kg급에 출전하며 오랜만에 체중도 뺐는데 좋은 성적 거둬서 기쁘다. 긴장을 많이 해서 초반에 실점이 많았는데 감독님이 잘 지도해줘서 침착하게 게임을 풀어갔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 –57kg급은 경기도 고양시청 소속 이아름 선수와 -67kg급에는 한국체육대학교 송다빈 선수가 선발되었다.
남자 –63kg급은 대전시청 김태용 선수, 통합 –80kg급은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서건우 선수가 선발되었다.
선발된 12명의 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은 2022년 6월 24일(금)부터 6월 27일(월)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국팀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남녀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김준리 기자 = 남자부 –58kg 인천 강화군청 소속 배준서 선수의 경기 모습 / 재판매 및 DB 금지〉
김준리 기자 By Reporter Kim Jun-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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