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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명예 태권도 단증’ 철회

by 채정희편집국장 posted Mar 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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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명예 태권도 단증’ 철회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대회 승인 불허-
 
기사 2022.03.02.(수) 2-1 (사진) 2013년 11월 조정원 총재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태권도명예단증 수여 장면.jpg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채정희 편집국장 =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2013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채정희 편집국장 =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태권도 명예 단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지난 2013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당부하며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

'평화가 승리보다 소중하다'는 세계태권도연맹 비전 및 존중과 관용의 세계태권도연맹 가치에 어긋나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무고한 생명에 대한 잔인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철회 결정을 했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방침을 존중하여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연맹 주최 대회를 열지 않고 대회의 승인도 불허하기로 했다. 

선수들은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및 승인 대회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명 대신 러시아태권도협회와 벨라루스태권도협회 소속으로만 참가할 수 있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상징하는 국기와 국가 사용은 허용하지 않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가능한 전쟁이 빨리 끝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평화를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채정희 편집국장 
By Executive Editor CHAE JEONG-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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