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NTV 한국뉴스티브》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 경남도지사 당선

《ROKNTV 한국뉴스티브》 2012.12.20. 기사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 경남도지사 당선

- 8개월 만에 정치적 재기 성공 - 

<경상남도지사에 당선된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

김두관 전 경상남도지사의 사퇴로 지난 12월 19일(수)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겸 새누리당 홍준표(58) 후보가 1,191,904표(62.9%)를 획득해 경상남도지사에 당선됐다.

홍준표 회장은 지난 4월 11일(수) 실시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서울특별시 동대문을 지역에 출마해서 민병두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패하고 사실상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는데 불과 8개월 만에 도지사로 화려하게 부활을 했다.

12․19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홍준표(58) 회장은 "가지지 못하고 힘없는 사람의 편에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으며, 20일(목) 오전 경남도청 별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저를 이 자리에 보낸 것은 당당한 경남시대를 기대하는 도민들의 열망이자 피폐해진 도정을 바로 세워달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회장은 20일(목)부터 직무를 시작했으며 이날 오전 마산 국립3․15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사무인수서 서명, 간부 신고에 이어 오전 10시 경상남도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한편, 태권도계는 홍준표 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에 출마를 하느냐 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회장은 전 김정길 회장에 이어 지난 2008년 6월 11일 제24대 대한태권도협회장에 당선되었으며 4년 6개월간 체육관 부가세 면제, 한국국제협력단(KOIKA)인원 증원, 국방부장관기 존속, 태권도 전용 시범공연장 건립, 경기규칙 등 큰 업적을 이뤘다.

홍준표 회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정치인이다. 정치인으로서 대한태권도협회의 단체장을 맡으면서 선거에서 크든 작든 태권도인들의 도움도 있었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홍준표 회장이다.

제25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선거는 한 달 후인 1월 하순경에 실시할 것으로 본다.

김정록 기자 By Journalist KIM JEONG-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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