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서민학 칼럼니스트 : 태권도심사 이제는 변해야 한다.
〈서민학 칼럼니스트〉
지금 세계는 코로나19와 전쟁 중이다.
대한민국 역시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거리두리로 사회 혼돈이 심화 되어 가고 있다.
태권도장도 몇개월 동안 문을 닫고 수련을 못하는 등 어려움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국기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태권도장을 위해 한시적으로 코로나19 대응 찾아가는 특별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심사는 일선도장에서 1~4품 1~5단까지 시행하며 심사의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 심사평가위원들이 영상을 보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찾아가는 심사의 동영상 촬영은 1회를 원칙으로 하고 심사 진행 과정은 다시 촬영할 수 없다. 1회 심사 시 응시 인원은 최대 3인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심사표준과목중 겨루기는 기존의 2인1조 경기 겨루기 방식이 아닌 1인이 30초 동안 발차기와 딛기기술을 시연하는 방식이다.
찾아가는 심사의 장점은 적은 인원을 영상으로 평가하면서 심사가 진행되므로 응심자에 대해 세밀하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겨루기 평가에 있어서 비접촉 겨루기 상태에서 평가하기에 정확한 평가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심사는 자신의 수련정도를 평가 받는 것으로 상징적 의미가 있고 제일 중요한 품과 단을 인증받는 것이 핵심이다.
찾아가는 심사에서 응심자들의 수준이 어떤지 우리는 냉정하게 판단해 봐야 한다.
코로나19로 도장이 문을 닫고 수련을 못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심사는 힘들고 어려워도 제대로의 실력을 갖추어서 응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태권도심사는 높은 합격율로 양적인 팽창을 하여왔고 질적인 수준은 낮다는 평가에 모두가 공감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질적인 수준을 향상시켜 태권도의 품격을 높여야 할 때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응심자를 열심히 지도하여 심사에 응심하게 하는 사범님이 있고, 코로나를 핑계로 적당히 지도하고 심사에 응심하게 하는 지도자가 있다.
내일의 태권도를 위해서는 먼저 사범이 올바른 실력을 기르고 그다음 응심자를 바르게 지도해야 할것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지고 많은 변화가 생길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이전의 태권도장은 유소년의 놀이터, 사회체육 공간으로 수련생 모집과 도장운영에 초점을 두고 도장이 발전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태권도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실전 태권도. 품새전문도장. 겨루기 전문도장과 같은 전문성을 강조하는 전통태권도 도장이 활성화 될것이라 본다.
〈국기원 및 대한태권도협회의 코로나-19 대응 특별 심사 ‘찾아가는 승.품단 심’ 시행지침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다. 위기의 도장을 살리고 태권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첫째 태권도심사가 더 강화되고 응심자는 실력을 바르게 평가받아야 한다.
둘째 태권도 사범님이 변해야 하고 사범은 사범답게 전문성과 몸으로 익히고 수련하여 몸으로 지도하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태권도사범은 태권도를 통해 사람을 가르치는 매우 훌륭한 사람이다.
도장에서 사범이 중심을 잡고 올바른 태권도를 지도하는것이 코로나 이후에 태권도가 생존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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