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2020년도 태권도 실기 강사 · 평가위원 표준화 교육' 실시
- 2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간∙∙∙기본동작 및 품새∙겨루기∙시범∙호신술 54명, 평가위원 20명 총 74명 참가 -
(한국뉴스티브이 ROKNTV) 김정록 기자 겸 대표 = 국기원(원장 최영열) 세계태권도연수원(WTA, 원장 윤웅석)이 2020년도 태권도 실기 강사와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표준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간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소재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시행한 ‘2020년도 세계태권도연수원 실기강사 · 평가위원 표준화 교육(이하 교육)’은 실기강사(기본동작 및 품새, 겨루기, 시범, 호신술) 54명, 평가위원 20명 등 총 74명이 참가했다.
<사진 = 윤웅석 세계태권도연수원 원장이 ‘2020년도 세계태권도연수원 실기 강사·평가위원 표준화 교육’에서 교육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은 2019년 12월 18일(수) 실기강사 및 평가위원 모집공고를 했고, 2020년 1월 10일(금) 서류, 면접 등 전형을 시행해, 실기강사(기본동작 및 품새, 겨루기)와 평가위원을 선발했다.
이번 교육의 취지는 세계태권도연수원가 각종 연수를 시행할 때 표준화된 태권도 교육을 통해 연수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평가위원들이 관련 지침에 따라 공정한 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본동작 및 품새 실기강사 대상으로는 ▲소양교육(자질과 역할), ▲태권도 기본(이론 및 실기), ▲유급자 품새, ▲유단자 품새 교육을 시행했고, 겨루기 실기강사는 ▲겨루기 자세 ▲겨루기 I, II, III 등 교육을 시행했다.
<사진 = ‘2020년도 세계태권도연수원 실기강사·평가위원 표준화 교육’ 장면>
또한, 시범 실기강사는 ▲시범 구성요소(시범자, 관중, 격파물), ▲시범 내용분류(기본동작, 기술격파), ▲시범 설계 및 훈련(근력강화, 시범준비, 실시), ▲시범 강의 프레젠테이션 활용 등 교육을 시행했다. 호신술 실기강사는 ▲소양교육(자질과 역할), ▲이론교육, ▲태권 호신술(유급자, 유단자, 고단자) 등을 교육했다.
평가위원은 2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2일간 교육을 시행했으며 ▲소양교육(사명), ▲채점기 사용법, ▲실기시연 및 평가실습, ▲영상자료 평가 실습 및 평가자료 분석 등 교육을 통해 평가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컴퓨터 실습을 진행, 실무능력 배양에 중점 교육을 시행했다.
윤웅석 연수원장은 “신규 실기강사, 평가위원들의 교육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 실시하는 각종 교육과 연수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교육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교육이 WTA가 실시하는 모든 태권도 교육과 연수의 질적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웅석 연수장은 2월 8일(토) 오후 4시 30분경 한국뉴스티브이(ROKNTV) 본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2020년도 실기강사와 평가위원 표준화 교육을 처음부터 수료할 때까지 직접 참여해서 전 교육과정을 살펴보았다”며 “올해 실기강사 공개모집을 하게 된 것은 능력 있는 강사 등용과 강사 파견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기강사 기관 및 해외 파견에 관해서도 공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웅석 연수원장은 2019년 10월 30일(수) ‘2019년도 제10차 임시이사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선임됐다. 그 후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의 목적과 취지, 현안 등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투철한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모든 교육과 행사에 직접 참석해서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과 강사의 평가나 피드백을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태권도 지도자 양성을 하는 세계태권도연수원은 혁신하고 변화를 하고 있다. 원장실 문턱 또한 높지 않아서 많은 지도자가 방문하고 때론 연수원장실이 토론의 장이 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권위는 있되 권위주의적이지 않고 말하기보다는 경청하고 태권도 지도자와 함께 격의 없이 소통하고 있어서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 다만 아무리 가까운 지연, 학연, 관, 친소관계가 있더라도 관대(寬待)함보다는 엄격(嚴格)한 기준(基準)으로 공공의 일과 사적인 일을 가리고 사적인 감정보다 공적으로 연수원장 직무를 수행한다면 세계태권도연수원이 변하고 국기원이 변하고 전 세계 태권도가 변화하리라 본다.
<사진 = 2020년도 세계태권도연수원 실기강사·평가위원 교육에 참가한 실기강사와 평가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달 중에 실시할 예정이던 태권도 승품·단 심사위원 자격 연수, 3급 국제 태권도 사범 자격 연수, 4품·4단 전환보수교육, 장애인 태권도 사범 자격 연수 등을 3~4월로 연기했고, 추이를 지켜보며 추가적인 조처할 계획이다.
김정록 기자 겸 대표
By Journalist & President KIM JEONG-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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