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西) 자바(Java)주 태권도선수단 경북 영천에서 혹독한 동계전지훈련
- 11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 태권도 전용경기장 최무선관에서 영천 태권도팀과 체력단련 및 합동훈련 -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김정록 기자 겸 대표 =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이 저물어가는 12월 27일(금) 경북 영천시 태권도 전용경기장 최무선관에서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Java)주 태권도선수단(감독 이 우리나라)과 영천시청 태권도단(감독 명재진)의 동계합동전지훈련 현장취재를 했다.
2020년 세모(歲暮)를 4일 정도 남겨 놓고 마무리해야 할 일과 각 단체와 기관의 신년사, 행사 등이 즐비하고 12월 30일(월) 대학교 특강 원고 제출까지 해야 하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또한, 서울에서 경북 영천까지 차로 약 4시간, 왕복 8시간이 넘게 소요되고 하루 일과를 못 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취재일정이지만 태권도 열정이 남다른 신기철 경북태권도협회 의장의 요청과 약속이었기에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취재했다.
<김정록 기자 겸 대표 = 경북 영천시 태권도 전용경기장 최무선관에서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Java)주 태권도선수단이 영천시청 태권도선수단과 동계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의 경상북도 영천으로 태권도 동계전지훈련 온 팀은 다름 아닌 경상북도체육회에서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Java)주 체육회에 태권도지도자로 파견되어 이 우리나라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서(西) 자바(Java)주 체육회 소속 태권도팀이다. 이들은 남자 선수 4명, 여자 선수 4명 이렇게 8명과 함께 동계전지훈련을 2019년 11월 중순에 왔다.
인도네시아 공화국(Republic of Indonesia)은 약칭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어: Indonesia)로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사이에 있는 섬나라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17,500여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6,000개의 섬에 사람이 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 제도에 속하고 인구는 약 2억 6천만 명으로 세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인도, 미국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가 많다.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제일 높고 인도네시아 인구의 절반이 사는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칼리만탄섬, 파푸아섬, 술라웨시섬이다.
자와 섬은 인도네시아어로 “Pulau Jawa”라 하고 영어로는 "자바 섬(Java)"으로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가 이 섬 서쪽 끝에 있다. 자바 섬의 면적은 138,794km²로 세계에서 13번째 크기이다. 이 섬의 인구는 2015년 말 기준으로 1억450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섬이고, 인구밀도는 km²당 1,050명에 이르는데, 남아시아의 벵골 지역과 함께 지구상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종교적으로는 이슬람교도가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배드민턴과 축구이다. 올림픽에서 딴 6개의 금메달은 모두 배드민턴에서 획득한 것으로써, 인도네시아의 국기(國技)로 지정되어 있다. 수마트라 지방에서 예로부터 널리 행해진 전통종목 세팍타크로(Sepak Takraw)도 저변이 넓으며, 아시안 게임과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되어 있다.
<김정록 기자 겸 대표 = 경북 영천시 태권도 전용경기장 최무선관에서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Java)주 태권도선수단이 영천시청 태권도선수단과 동계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도 인도네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저변 확대해 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 체육회장은 2009년 11월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를 방문해서 합의했고, 다음 해인 2010년 7월 경상북도와 인도네시아 자바주와 스포츠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 결과 경상북도는 2011년 4월 27일 도청강당에서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에 파견할 해외 취업 체육지도자와 교류단 발대식과 해외 체육지도자 9개 종목 11명을 최종 선발하여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에 파견해서 현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2011년 경상북도체육회와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간에 체육 교류로 파견된 태권도 이 우리나라 감독은 열악한 환경과 훈련 시스템이 부재한 중에도 태권도 보급 및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선수 발굴과 육성에 9년여간 노력해오고 있다.
<김정록 기자 겸 대표 = 경북 영천시 태권도 전용경기장 최무선관에서 이 우리나라 감독이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Java)주 태권도선수단 동계합동훈련을 하고 선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이 우리나라 감독)>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 체육회는 태권도 선수 남자 8체급, 여자 8체급 총 16체급별 1명씩 16명을 선발해서 급여 지급과 함께 훈련을 시키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2달씩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나왔고, 2017년은 예산 관계 등으로 전지훈련을 못 나왔다. 2018년부터 전지훈련을 한국 경북 영천으로 오기 시작했고 2019년도도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 태권도선수단을 이끌고 이 우리나라 감독은 경상북도 영천시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에서 영천시청 태권도팀과 11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시행하고 귀국했다.
이들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 태권도선수단은 하루 세 번 훈련을 시행하는데 오전 2시간은 힘을 기르기 위한 근력운동, 오후 2시간 30분간은 태권도 겨루기경기훈련, 야간 1시간 30분간은 태권도 기술훈련 등 하루 여섯 시간을 넘게 혹독한 훈련을 했다.
이 우리나라 감독은 “인도네시아는 전국체전이 4년마다 개최하는데 시간은 부족했지만 2012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2016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태권도겨루기경기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품새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해서 종합우승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태권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과 교류하고, 이렇게 해외 스포츠 분야 시장을 개척하고 문화 교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경상북도체육회와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윤종욱 회장님을 비롯해 성원해주시는 임직원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 마지막으로 2020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태권도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종합우승을 했으면 한다‘고 새해 소망을 말했다.
2019년도 동계전지 훈련에 참여한 남자 코치 Rizaldi Muhammad는 1997년 8월 18일생으로 태권도 2단이고 13년 동안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으며 인터뷰에서 ”한국 전지훈련이 매우 좋고 훈련 강도가 세고, 선수 기량이 우수해서 훈련에 매우 좋다“며 ”앞으로 2020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고 싶다. 처음에는 기후가 안 맞아서 힘들었는데 적응이 되고, 한국 음식도 너무 맛있고 좋다“고 말했다.
여자 코치 Megawaati Tamessti Maheswari는 1998년 4월 17일생으로 태권도 3단, 13년 동안 태권도 수련하고 있으며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은 파이팅이 넘치고 좋다“며 ”태권도 겨루기기술을 훈련하고 잘 해주어 감사하고 2020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이 우리나라 감독은 인천 출신으로 인천효성중학교, 인천체육고등학교, 용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제24회 태국 방콕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용인대학교) 핀급 은메달을 획득하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경북 영천시청 태권도팀 선수로 활약했고, 2011년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 체육회 파견 태권도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겸 대표 = 경북 영천시 태권도 전용경기장 최무선관에서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Java)주 태권도선수단과 경북 영천 태권도선수단이 동계합동훈련을 하고 선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두 번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영천 태권도단 명재진 감독, 여섯 번째 이 우리나라 감독)>
또한, 이 우리나라 감독의 제자가 지난 2018년 8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자카르타 팔레방 아시안 게임(The 18th Asian Games Jakarta Palembang 2018) 태권도의 여자 품새 개인전 종목에서 첫 번째 금메달은 인도네시아의 델피아 로스마니아르 선수가 획득했다. 델피아 로스마니아르 선수는 결승전에서 8.69점을 받아 8.47점을 받은 이란의 마르잔 살라슈리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4년마다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다. 2011년 경상북도와 서(西) 자바주와 스포츠지도자 파견 교류사업 후 2012년 종합준우승에 이어 2016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렇듯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체육지도자들은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국의 문화, 관광, 산업을 연결 유치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 체육회 태권도선수단이 경북 양천 태권도 전용경기장 최무선관에서 영천시청 태권도팀과 체력단련 및 동계 합동훈련에 참여해서 혹독한 훈련을 했는데 2020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과 자바주 소속 태권도 선수가 두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Java)주 태권도선수단 동계전지훈련의 취재를 위해 협조해준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정문용 전무이사, 신기철 의장, 명재진 경북 영청시청 태권도단 감독, 이 우리나라 인도네시아 서(西) 자바주 체육회 태권도선수단 감독을 비롯 선수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한다.
김정록 기자 겸 대표 By Journalist & President KIM JEONG-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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