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2015년도 제2차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 성료
-응시자 4천여 명 열띤 도전…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연기된 심사 7월 11일 개최 -
<김정록 기자=2015년도 제2차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에서 응시자들이 품새 실기심사를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과 확진 환자,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발생으로 휴업하는 학교가 생기는 등 우려할만한 상황에서 4천 여 명이 운집하는 2015년도 제2차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윤여경)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를 6월 6일(토)에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판단하에 심사를 연기했다.
특히 참가자 중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참가한다는 관계로 주목하여 결정하였다. 대전지역의 메르스 환자는 지난 6월 21일을 마지막으로 23일째 확진자가 생기지 않고 자가 격리자도 모두 해제됐다.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윤여경)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예정됐던 6월 6일(토)에 실시하려던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2015년도 제2차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를 7월 11일(토)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 소재 대전한밭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2015년도 제2차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는 지난 2015년 5월13일(수)부터 5월 15일(금) 오후 3시까지 3일간 승품 및 승단심사 신청을 받았으며 1품 1,893명, 2품 1,368명, 3품 491명, 4품 140명, 1단 79명, 2단 46명, 3단 30명, 4단 39명, 5단 5명 이렇게 4,090여 명의 응시자가 2015년 7월 11일(토) 오전 9시부터 1품에서 4품까지 1단부터 5단까지 외부 심사평가위원을 초빙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를 집행했다.
이날 2015년도 제2차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의 4, 5단 승단심사의 박현섭 국기원 감독관은 ◇임원, 심사평가위원, 진행요원, 응시자 복장 적정성 여부 ◇표준 심사과목 준수 여부 ◇심사평가위원 자격 요건 준수 여부 ◇심사장 면적에 따른 응시자 인원 준수 여부 ◇응시자 보호용구 착용 및 안전대책 준수 여부 ◇심사장 질서 확립 여부 ◇실기심사 영상 촬영 및 민원처리 여부가 있으며, ◇국기원 승품·단 심사 홍보물 부착 여부 ◇심사장 예식 준수 여부 ◇학부형 및 응시자들의 심사에 대한 호응도 여부 ◇태권도 활성화 동기유발을 위한 행사가 있는지를 평가했다.
또한, 심사평가위원으로 초빙된 심사평가위원은 ‘국기원 2015년도 승품 및 승단심사평가위원 강습회’ 교육을 수료한 심사평가위원으로서 자질과 권위가 있는 박덕규 국기원 특별심사평가위원을 비롯해 황선봉, 김정록, 원점조, 김학수, 강명국, 이장업, 이기성, 윤복채, 최상준, 김찬희, 박정근, 최병상, 이종삼, 김종인, 양득근, 김봉회, 한승환 이렇게 18명의 심사평가위원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심사를 채점했다.
승품 및 승단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품새 심사, 3차 겨루기 심사, 4차 격파 심사로 진행했으며, 오전 8시 45분경 각 품과 단의 지정품새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추첨을 했고 4단과 5단 응시자는 품새, 겨루기, 격파 실기심사를 마치고 필답 심사를 시행했다. 심사의 진행은 A 코트는 1품, 4품, 4단, 5단, B 코트는 1단, 2단, 3단, 2품, 3품 순으로 실시했다.
1품 지정 품새는 태극1장부터 8장 중 2지정, 1단 지정 품새는 태극1장부터 7장 중 1지정, 필수 품새는 태극 8장, 2품 및 2단 지정 품새는 태극1장부터 태극8장 중 1지정, 필수 품새는 고려, 3품 및 3단 지정 품새는 태극 1장부터 태극8장, 고려 중 1지정, 필수 품새는 금강, 4품 및 4단 지정 품새는 태극1장부터 태극8장, 고려, 금강 중 1지정, 필수 품새는 태백, 5단 지정 품새는 태극1장부터 태극8장, 고려, 금강, 태백 중 1지정, 필수 품새는 평원이다.
<김정록 기자= 2015년도 제2차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에서 응시자가 겨루기 실기심사를 하고 있다>
기본기술의 차기 심사를 시행했는데 1품 및 1단은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2품 및 2단은 옆차기, 뒷차기, 두발당성앞차기, 3품 및 3단은 거듭 옆차기, 뛰어(점프) 뒷차기, 돌려차고 뒤후리기, 4품 및 4단은 뛰어(점프) 뒤후리기, 제자리 뛰어 옆차기, 돌개차기+뒤차기+나래차기, 5단은 모둠발 고축(높이차기), 뛰어 가위차기, 뛰어가서 한발 딛고(걸고) 뒤 후리기와 응시자가 자신 있는 차기의 4가지 연결하여 차기 실기심사를 실시했고, 4단, 5단은 격파 심사로 손날격파(검정색 조립식 송판) 2장을 실시했다.
<사진 1-4 : 2015년도 제2차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에서 응시자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주관의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는 영상 촬영으로 응시자와 지도자들 모두 호평을 받으며,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박상만 전무이사는 협회의 임원장으로서 공정한 심사 집행을 위해 시종일관 심사장을 지키며 역할을 충실히 했다. 또한, 원할한 심사를 위해 심사장에는 관계자 외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고, 김창호 사무국장을 비롯한 기술전문위원회 심사분과, 질서대책분과, 의무,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상임심판원, 보조요원, 진행요원 등 임원들의 체계적인 진행으로 심사가 질서 정연하고 원만하게 진행했다.
무덥고 찌는 듯한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4천여 명의 응시자가 2015년도 제2차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국기원 승품 및 승단심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응시시간을 사전에 공지하고 심사장 출입구에 부착함으로써 응시자들이 이에 따라 준비하고 심사에 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로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윤여경)는 외부 심사평가위원을 초빙해서 심사를 집행한 지가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국기원 심사로 인해 일선 태권도장의 지도자는 상호 불신과 민원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과감하게 선택한 것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외부 심사평가위원을 초빙해서 심사를 집행한 것이다.
그렇게 한 결과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상호 간 불신이 없어졌다. 심사에 관한 불만 제로라는 성과가 있었고 심사평가위원의 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자들의 실력도 향상하는 효과가 컸다.
김정록 기자 By Journalist KIM JEONG-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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