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대한체육회 공동회장 취임사
<사진=대한체육회 공동회장(사진 왼쪽 김정행 회장, 오른쪽 강영중 회장)>
지난 3월 21일부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 대한체육회 법인설립이 완료되어 한국체육의 희망찬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로써 대한체육회는 25년만에 전문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을 명실상부하게 통할하는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는 체육단체로 그 위상과 기능을 회복하였습니다.
그동안 대한체육회는 우리나라 건국 역사보다 더 오랜 96년의 세월동안 한국체육의 총본산으로서 우리 국민들과 함께 자랑스런 스포츠 역사를 써 내려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올림픽대회 등 주요 스포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전 세계에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확립하였으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동안 한국 체육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체육회, 경기단체 관계자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대한체육회는 지난 100년간 우리 선배 체육인들이 만들어온 한국 체육의 빛나는 역사와 영광을 기반으로 새로운 한국체육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오랜 기간의 단절과 갈등을 뒤로하고 통합 대한체육회는 새 시대, 새로운 체육환경에 맞추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선순환으로 연계하여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합니다.
우수선수 인프라 확대와 육성체계 고도화를 통한 지속적인 경기력의 향상, 학교체육 강화로 체육경험을 확대하는 선진국형 체육시스템 구축, 우수한 전문체육 자원을 활용한 생활체육의 질적인 성장을 하루빨리 이룩해야 합니다.
또한 공정하고 청렴한 체육행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세계가 인정하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전하여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체육회 가족 여러분!
대한민국 체육의 백년대계가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언제나 자부심을 가지고, 체육인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한국 스포츠를 세계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희생과 헌신의 정신으로 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체육단체 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체육회장 김정행
<사진=대한체육회 공동회장 취임식 겸 전 직원 상견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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