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국가대표팀,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유도선수권대회’ 종합우승
-총 32개국 221명 선수참가•••개인전 종합 1위, 혼성 단체전 1위 역대 최고 성적-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채정희 편집국장 = 2021년 04월 06일(화)부터 09일(금)까지 키르기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개최한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 임희대 유도 국제심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채정희 편집국장 = 2021년 04월 06일(화)부터 09일(금)까지 키르기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가지프롬 스포츠아레나 경기장에서 개최한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 선수권대회(Asian & Oceania Judo Chanpionship Bishkek Kyrgyzstan 2021)’에서 한국 대표팀(대한유도회 회장 조용철)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총 32개국 221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 선수권대회는 각국의 명예를 걸고 겨루었다. 특히 이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결정짓는 올림픽랭킹포인트에 반영하며 이주 중요한 대회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최초로 유도 세부종목으로 채택된 혼성 단체전 경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부 선수 9명, 여자부 선수 9명, 임원 2명, 동아시아심판위원장(문원배),아시아유도연맹IT위원장(강동영), 감독 2명(남자 : 금호연, 여자 : 배상일), 코치 2명(남자 : 송대남, 여자 : 조수희), 심판 국제심판(임희대), 코로나-19 담당자 대한유도회(김민수), 대한유도회 조용철 회장 등 26명이 참가했다.
2021년 04월 06일(화) 대회 첫날에는 남자부 개인전 60kg 이하급, 66kg 이하급과 여자부 개인전 여자부 48kg 이하급, 52kg 이하급, 57kg 이하급 총 5체급 경기가 실시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남자부 66kg 이하급에서는 안바울 선수(세계랭킹 1위)와 김임환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박다솔 선수가 52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과 동메달을차지해서 총 5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04월 07일(수) 대회 이튿날에는 남자부는 73kg 이하급 세계랭킹 3위의 안창림 선수가 금메달, 81kg 이하급에서 이문진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63kg 이하급 한희주 선수가 금메달, 조목희 선수 동메달을 차지했고, 70kg 이하급에서는 김성연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04월 08일(목) 대회 셋째 날, 체급별 개인전 마지막 날에는 남자부 100kg 이상급 김민종 선수가 은메달, 90kg 이하급 곽동한 선수 동메달, 100kg 이상급 김성민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갤인전 78kg 이하급에서 윤현지 선수가 금메달, 이정윤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78kg 이상급에서도 한미진 선수와 김하윤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헀다.
한국 대표팀은 체급별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를 차지하여 우즈베키스탄과 중국(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동률), 일본(금메달 3개, 은메달 1개)을 제치고 체급별 개인전 종합 1위를 석권했다.
대회 마지막 04월 09일(금) 한국 대표팀 외에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총 6개 대표팀이 혼성 단체전에 참가했는데 혼성 단체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한 랭킹 포인트이다.
혼성 단체전은 남자부 세 체급(73kg 이하급, 90kg 이하급, 90kg 이상급), 여자부 세 체급(57kg 이하급, 70kg 이하급, 70kg 이상급)으로 구분하여 경기를 실시하며 먼저 4승을 거둔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된다. 단, 3:3 동점이 되었을 경우, 추첨으로 뽑힌 체급의 선수들이 1점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한다.
먼저, 한국 대표팀과 중국 대표팀이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는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경기의 승자와, 중국 대표팀은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하게 됐다.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 대표팀과 중국 대표팀은 3:3 동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 대표팀이 1점 차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카자흐스탄 대표팀과의 결승전에서 2:2 동점까지 가는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하여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혼성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중국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이 각각 투르크메니스탄 대표팀과 키르기스스탄 대표팀을 제압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채정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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